글제목 : 당진시,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토론회 개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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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5-09-24 11:35본문
당진시는 지난 18일 당진시근로자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당진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'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대응 마련 토론회'를 개최했다.
발제에 나선 한국동서발전(주) 노동조합 당진지부 이갑희 위원장은 "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공동의 과제이며, 단순한 설비 폐지가 아닌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존속이 달린 문제"라며 "노동자와 주민이 피해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
토론자로 나선 김형호 세한대학교 교수는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장소 기반 접근과 균형 전환 전략의 필요성을 짚었다.
김태형 한전 KPS 노동조합 당진지부 위원장은 "준비없는 전환은 지역사회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."며 선제적 정책 준비와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.
안태현노무사(노무법인 송원)는 "석탄화력발전소 폐지는 국가적 차원의 종합과제로 접근해야 한다"며 특별법 제정과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.
한편, 당진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△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고용안정대책 마련 △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중심의 지역산업 구조 재편 △전문교육·훈련을 통한 재취업 및 직무 전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.
2025년 9월 22일자 당진시대 (당진시 제공) 옮김